
국민연금 리밸런싱의 시장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장관은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도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리밸런싱 유예가 종료되는 7월 이후 국민연금의 움직임에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기금위는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완화할 수 있도록 일일 최대 리밸런싱 규모를 축소하는 등 리밸런싱 규칙을 완화한 바 있다”며 “앞으로 리밸런싱이 발생하더라도 시장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운영 과정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당사국 간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주식, 채권 상품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이미 높은 수준으로 오른 인플레이션과 통화 긴축 우려 등 여러 리스크가 잠재된 상황”이라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투자 기관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최근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급등락을 반복하는 등 연동성도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다양한 대내외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기금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바라봤다.
한편 오늘 기금위에서는 2025년 국민연금 기금운용성과평가안과 기금운용본부 성과급 지급률안을 상정한다.
정 장관은 “작년 기금 운용성과의 상세한 분석과 성과 그리고 기금운용본부 구성원들의 목표 달성 및 수익률 제고 노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성과급 지급률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수탁자책임 활동 이행 점검 체계 도입 방안도 상정한다.
그는 “오늘 논의를 통해 지금의 장기적·안정적 수익률 증대와 국내 자본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끌어내 수탁자책임 활동 점검 체계가 도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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